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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이모저모

하고 싶은 말 1

by 가을 가동 201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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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자식아!

미안하다구?

미안하다는 놈이 맨날 술만마시냐?

아주 이젠 내가 싫어하니까 낮에 일찍마시고 안마시는척하구 말야.

글구 밥사먹으러 갈곳이 중국부페 뿐이냐

맨날 가자는 곳은 오로지 그곳 하나

지겹다 지겨워.

싫다고 하면 삐져서 말도 않구.

애들이랑 가라 하면 애들도 엄마없이 가는거 별로라 자기가 말하고.

거기 못가서 환장한것도 아닌데라며 부담주고.

저엉말 짜증이야

알면서도 끝까지 고집피우는 나쁜놈아!

자기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식구들은 혼자의 독재로 힘들어하는데 착각하며 사는 모자란 놈아!

정말 밥맛이야.

생각하는척 하지만 결국엔 그게 자신의 만족때문이라는걸 모르는놈아!

니가 밉다 미워.

나를 열받게해.

지만 아는 나쁜놈

방식이 최고라 착각하는 한심한

지방식대로 사랑하며 그에 맞지 안으면 잘못된 거라 우겨대는 .

숨막히게 만드는

 

아직도 욕하려면 멀었다.

 

이건 진짜 내가 남자에게 욕하고 싶은 말들이다.

어떤 말은 했었고, 어떤 말은 하지 못했다.

머리속에서, 가슴속에서 하고픈 말들을 상상해 본다.

이렇게 말할날이 있으리라.

 

야 너 뭐야.

이렇게 밖에는 못살겠니?

이런 모습밖에는 보여줄수 없는거야?

잘난척은.

점점 더 쪼잔해지는 이 쫌팽이 같은 놈아.

소갈 머리에 주변도 없으면서.

맨날 알아서 하기는 잘도.

독불 장군도 너 같진 않을 거야.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데 명수.

사랑이라는 명목아래 지 멋대로 행하는 놈.

지 방식대로 사랑하면서 그게 아니면 다 틀렸다 우기는 놈.

미안하다 하면 모든게 끝인 놈.

정말 밥맛인놈.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밖으로 내 뱉을수 없어 가슴에 품었던 말들.

누워서 침 뱉기.

아직도 하지 못하는 말.

이중인격이라 해도 어쩔수 없는거.

그래도 언젠가는 꼭 하고 싶은 말.

기회가 오겠나.

 

욕을 못하고 하지 않는다.

내가 말하는 욕이란 육두문자 그자체를 말하는거다.

욕의 한단어 한단어가 갖고있는 의미를 너무 알기에.

 

이런 말들이 내가할수있는 최대의 욕인거다.

우습지만.

 

쫌 시원하당.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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