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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을 설쳤다. "실직"이란 이런거구나를 실감하면서.
꽤나 예민해져 있는 그의 모든 촉각이 사소한 말에도 지나치게 반응을 한다는 생각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내가 출근할때 까지 그가 일어나지 않길 내심 바라고 있었다.
착각.
내등에 살짝 손을 대고는 "필요이상으로 화를 내서 미안해"
그래. 딱 맞는 표현 이었다. 필.요.이.상.
다투고 나면 그 순간보다는 쫌 지나서 생각하다보면 다툴때 했던 말들이 하나씩 되씹어지면서 더 괘씸하다 생각이 들곤한다.
그래도 필요이상이란건 화를 내는게 필요했다는 거다.
그런데 좀 지나쳤을 뿐이라는거.
그런데 그 말도 난 기분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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