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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이모저모

기도해 주세여.

by 가을 가동 2013. 6. 21.

 

 

긴급 중보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 방효원 선교사가 6월 18일 오후 1시 경 현지 대형버스와 충돌.

선교사님 부부와 둘째 셋째 사망.

첫째 딸 다은(12) 목뼈 골절과 뇌손상 혼수상태이며,

막내 다정(4) 외상은 없으나 아직 혼수상태입니다.

가족 장례와 아직 혼수상태인 두딸을 위해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회와 주변에 알려 중보해 주세요..

두딸 꼭 살려 달라고..

오전에 큰애 수술 과정에서 팔을 잘라야 했대요..

위독한상태입니다..

주님......

 

 

점심때 데이타를 켜니 카톡으로 들어온 메세지였다.

온몸의 털이 다 서면서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아픔이 전해졌다.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뭐라 기도해야 하는가.

혼수상태인 두딸을 살려달라 기도해야 하는가.

팔을 제거해야 했다는데.

깨어나면 그 아인 어쩌나.

깨어나면 이런 모든 상황 속에서 이길 힘을 달라 기도 해야하나.

머리도 다쳤다는데.

막막하다.

내가 그 상황이라면.

 

하나님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왜 이리 될수 밖에 없었는지.

그 애들은 어떻해요.

 

어제 힘들다 불평한 내가 죄송스럽다.

이런 일을 겪는 사람도 있는데.

아니 이런 일을 겪고 있는 아이도 있는데.

하루 아침에 부모 다 잃고 깨어나면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맞닥뜨려야하는 아이도 있는데.

내가 너무나 과분하게 힘들다 투정했다.

 

나를 깨닫게 하는 메세지였음을.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리 되었으니 믿지 않는 사람들의 입에서 또 얼마나 많은 가설들이 생길려나하는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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