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중보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 방효원 선교사가 6월 18일 오후 1시 경 현지 대형버스와 충돌.
선교사님 부부와 둘째 셋째 사망.
첫째 딸 다은(12) 목뼈 골절과 뇌손상 혼수상태이며,
막내 다정(4) 외상은 없으나 아직 혼수상태입니다.
가족 장례와 아직 혼수상태인 두딸을 위해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회와 주변에 알려 중보해 주세요..
두딸 꼭 살려 달라고..
오전에 큰애 수술 과정에서 팔을 잘라야 했대요..
위독한상태입니다..
주님......
점심때 데이타를 켜니 카톡으로 들어온 메세지였다.
온몸의 털이 다 서면서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아픔이 전해졌다.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뭐라 기도해야 하는가.
혼수상태인 두딸을 살려달라 기도해야 하는가.
팔을 제거해야 했다는데.
깨어나면 그 아인 어쩌나.
깨어나면 이런 모든 상황 속에서 이길 힘을 달라 기도 해야하나.
머리도 다쳤다는데.
막막하다.
내가 그 상황이라면.
하나님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왜 이리 될수 밖에 없었는지.
그 애들은 어떻해요.
어제 힘들다 불평한 내가 죄송스럽다.
이런 일을 겪는 사람도 있는데.
아니 이런 일을 겪고 있는 아이도 있는데.
하루 아침에 부모 다 잃고 깨어나면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맞닥뜨려야하는 아이도 있는데.
내가 너무나 과분하게 힘들다 투정했다.
나를 깨닫게 하는 메세지였음을.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리 되었으니 믿지 않는 사람들의 입에서 또 얼마나 많은 가설들이 생길려나하는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