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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이모저모

by 가을 가동 2013. 4. 11.

 

차를 타고 한 45분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린다.

120km정도, 때론 130km가 되기도 한다.

어휴 아찔 아찔

Day light saving time덕에 이른 아침이 아직 어두컴컴하다.

집에서 나가는 6시 10분이면 이른 아침인가?

아침형 인간인 나다.

참 그러고 보니 남자도 그렇다.

같은 부분도 있긴 하구나.ㅋㅋㅋㅋ

가다보면 많은것들을 지나친다.

때론 안개가 끼어 숲이 바다로 착각이 될때도 있고,

낮은 강이, 아니더러운 강물이 환상적으로 보일때도 있다.

많은 나무들의 변하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고,

사슴들이 먹을걸 찾는 모습도 보인다.

속으론 저놈들이 도로로 제발 뛰어들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말이다.

안타까운건 많은 동물들이 도로을 건녀려다 차에치어 길가에 누워있는거다.

어쩔수 없이 보게되는 이런 광경들을 대하면 순간순간 우리 가을과 가동이가 떠오른다.

왜 걔들은 길을 건너여 하는건지. 원

해가 떠오른다.

오른쪽으로 하늘이 붉어지면서.

그 색들을 표현할 길이 없다.

가는 중간쯤 되면 하늘 한쪽이 환하게 밝아져 온다.

그러면서 볼수 있는 하늘의 느낌이란 정말 오묘하다.

때론 이길을 그냥 지나쳐 마냥 달려보고 싶기도 하다.

이길을 계속 달리면 서부가 된다.

언제 어느날 한번 그냥 가보고 싶은 길이다.

계속 가다 보면 괜히 뭔가 더 아름다운 것들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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