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언지 아니?”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자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에서
순간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거란다.”
- 생텍쥐페리의《어린 왕자》중에서 -
아주 어릴적 잘 이해도 못하면서 서툴게 그려진 그림이 좋아 보던 책.
잘 기억이 나지도 않는 먼 기억속의 글들이다.
어떤분이 다시금 생각나게 해줘서.
정말 어려운 일이다.
머문다는것.
머물고 있는것 처럼 눈에만 보일뿐.
하지만 그래도 잠시의 착각만으로도 감사한게 아닌가.
맘이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