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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이모저모

음력 설 구정

by 가을 가동 2013. 2. 10.

 

구정이 내일 이란다.

한국에 있었으면 온가족이 모여 음식하랴, 먹으랴, 치우랴, 놀랴, 웃으랴 빵빵 터질텐데.

이곳은 조용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다.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일부러 잊을까봐 한복도 입히고 동네 세배도 데리고 다녔지만 이젠 큰 탓에 집에서 음식만 한다.

한국과는 비교 할수 없이 초 간단이지만 그래도 있을건 있는 편.

몇가지 나물들, 전 몇가지, 불고기, 생선, 잡채, 떡국, 등등

아이들이 그래도 한국의 명절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맘에서다.

가족이 다 없어서 좀 그렇지만.

애들에게 세배를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그만 두었다.

예전에 엄마 아빠의 말씀이 떠오른다.

새해가 되면, 우리가 어느정도 크고 언젠가부터 "무슨 세배, 그냥 받았다 치자"

나도 딱 그맘을 알듯 싶다.

아니 울엄마 아빠도 나같은 맘이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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