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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이모저모

경찰차

by 가을 가동 2013. 4. 25.

 

 

오른쪽 주유소 안에 경찰차 한대가 눈에 들어온다.

괜히 잘못한게 없어도 경찰차를보면 영 찝찝한거.

나만 그런가나?

주유소 앞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했다.

근데 에구구구 ....

이게 뭔일.

좀전에 주유소에 있던 그 경찰차가 내 뒤를 쫒아 바로 좌회전을 하거다.

그러더니 갑자기 차위에 빨강 파랑 불이 들어온다.

그러더니 소리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순간 머리를 마구마구 돌려봐도 내가 잘못한게 없는거다.

차를 일단은 세워야지.

뭐 어쩌겠나.

나보다 그들이 갑인걸.

이차선 도로에서 할수 없이 차를 세웠다.

그러고는 백미러로 뒤를 보고 있으려니 경찰이 내리질 않는다.

경찰차도 분명 내뒤에 거리를 두고 섰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 지났다.

아니 순식간이긴 했다.

갑자기 손이 나왔다.

경찰차 운전석 창이 내려지고 팔이 나와 마구마구 휘두른다.

나더러 가라는 얘기다.

손을 앞으로 밀며 가라고 한다.

순간 더 찝찝.

아주 나쁜 경찰은 도망갔다고 할수도 있기에 어찌해야하나 망설였다.

가서 물어볼수도 없고.

그러다간 정말 총맞지 싶어서리.

그냥 출발했다.

아마 그놈들이 잘못해서 싸이렌이 켜진 모양이다.

휴우,십년감수했다.

살다보니 별일이 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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