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삶에 이모저모

고스톱 2

by 가을 가동 2013. 12. 25.

 

 

정말 왔다.

저녁을 먹고서.

ㅎㅎㅎㅎ

난 감기끼가 있어 안한다고 빠졌다.

꼬맹이도 재미있었는지 일찍부터 누나 언제 오냐 묻는다.

누워있는 방문 바깥으로 여자애가 보이고 다들 몰려간다.

남자는 괜히 툴툴거린다.

내가 없어 남자도 하고 싶지 않다면서.

혼자 신나서 애국자 행세는 다 하구서리.

우리껄 조금씩 알려줘야 한다면서.

당근 맞는 말.

난 영화를 보다가 잠들었다.

남자와 아들 ,여친, 꼬맹이는 열심히 친 모양이다.

진짜 돈내기에서는 남자가 땄단다.

얼마씩 걸었냐니까 한사람당 $1 이었단다.

바둑알로 하고 나중에 젤 많은 사람이 돈을 가졌단다.

남자가 피박으로 마지막에 따는 바람에 여자애을 이겼다고.

은근 좋아하는 남자다.

에고고고고.

설에는 같이 윷놀이를 가르치면서 즐겨야할까보다.

물론 떡국에 말이다.

만두도 함께 할까나?

'나의 삶에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쑥덕쑥덕  (0) 2013.12.28
크리스마스  (0) 2013.12.27
ㅎㅎㅎㅎㅎ 고스톱  (0) 2013.12.23
칼국수  (0) 2013.12.23
  (0) 201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