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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이모저모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서

by 가을 가동 2013. 3. 19.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다.

그래서 사랑하는게 너무 힘든 나인지도 모르겠다.

 

내속에 내가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뺏고

내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하덕규님의 가시나무새를 적어봤습니다.

이분의 맘을 이해하면서.

이분은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맘을 적은거지만,

전 하나님뿐만이 아닌 세상의 사랑해야 할 모든 대상이 이런갓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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