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돌아 오면 식탁엔 이미 저녁 준비가 되었다.
냉장고 안에 있는 모든걸 다 꺼내 식탁이 한가득이다.
맘 한구석이 찡하다.
늦는다 먼저 저녁 먹으라면 점심을 늦게 먹어 별 생각이 없다한다.
사람이 그리운걸까.
밥을 먹을때면 반찬이 멀다며 자꾸 내 앞으로 밀어 놓는다.
민망하고 맘 아프다.
전에도 식탁 앞에선 말을 많이 했지만 더 말이 많아 진것 같다.
그래도 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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