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앞니 아래거 두개가 없다.
잇몸 속에 묻혀 있던 아래 앞니영구치가 두개가 붙에서, 세모꼴 모양으로 위쪽이 서로 붙어서 나오질 못한거였다.
그런데 잇몸 속에서 그놈들이 자라면서 위로 나오는게 아니고 옆으로 자라 그 옆에 있는 이들의 뿌리를 건드리게 된거였다.
의사는 속의 이를 빼야겠다 했고 덕분에 수술을 통해 속에 영구치 위에 젖니를 다 동시에 제거 했다.
헐.
뻥뚤린 이.
가짜 이 두개를 만들어 걸었고.
안그러면 이가 움직이니까.
성인이 되어야 임플랜트라도 하니까.
여태 가짜 이를 걸고 다녔다.
몇번 부러져 다시하고 다시하고.
이가 없으니 이 뿌리 쪽 속에 있는 잇몸 이 당근 약해지고 얇아질수 밖에.
이제 성인이라고 할수 있는 19살이 된 아들이다.
드뎌 임플란트 준비.
이가 두개 들어갈 자리는 안될거고 임플란트 하나 박고 이는 두개를 만들어 붙여야 할듯.
의사는 뼈 이식수술을 하잔다.
임플란트를 박기엔 그 자리가 너무 얇아서리.
당연한 야그.
턱에서 뼈를 떼어다가 앞니 쪽에 붙이는거다.
그리곤 5-6개월 있다가 임플란트를 박자고.
많지 않은 부위니까 그정도면 되겠지.
9개월까지도 걸리는 경우가 있다니까.
그리곤 임플랜트를 박고 또 3-6개월 정도.
임플렌트가 자리를 자연스럽게 잇몸과 잘 자리를 잡은후에.
그 위에 이를 해서 끼울수 있는거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
기다리기도 오래 해야 하는일.
수술후 많이 아플까 걱정이다.
다행히 방학이라 감사다.
전신 마취를 하고 한다는데 모든게 잘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