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카톡에 사진이 그냥 머물러 있다.
그러다 겨우 한개 갈까.
나머지는 여전히 종이비행기 모양으로 남는다.
그러다 나중에 보면 느낌표가 뜨고 다시보낼지 말지를 묻는다.
말들은 잘만 들어간다.
주말에 오는 아들은 영화가 로딩이 안된다고 툴툴거린다.
인터넷회사에 전화해서 이것저것 다해본다.
결국 우리가 컴퓨터가 너무많고 와이파이로 사용하는것이 너무 많기 때문일거라는 시워찮은 답이다.
헐.
그럼 여태껏은 왜 잘되었었는지.
라우터 전원을 껐다.
가끔 껐다 다시켜면 되는 경우도 있어서.
근데 아예 안되는거다.
회사로 전화를 했다.
자동물음으로 계속 넘어가고 사람과 통화하려면 열나절은 걸려 속이 터지기 일쑤인 전화를 할수밖엔 없던거였다.
역시나.
겨유 사람과 말이란걸 하게되고.
인도 사람의 특유한 억양과 발음에 에고. 정말 힘들고 긴 통화였다.
그쪽에서 이러저리 하란대로 해서 우선 연결은 되고.
근데 속도가 넘 느리다.
다시 전원을 껐다 다시켜란다.
완전 나가버렸다.
아무리 해도 다시 인터넷 연결이 안되는거다.
결국엔 우리 라우터가 문제라는걸.
그러고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다.
첨엔 안이랬는데 얼마전부터 와이파이가 불안정하고 그랬으니까.
결국 새로운 기계를 사고.
그거 또 연결하는데 회사로 전화해서 피곤한 시간들을 보내고.
그래도 모든게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듯.
사진도 잘 가준다.
사람이 나와서 해주면 좋지만 여긴 사람이 나오면 일단은 돈을 많이 지불해야한다.
전화로 할수 있는만큼 다 하고도 안되면 사람을 부르는거다.
한국같은면 순식간에 해결해 줄텐데.
여긴 바로 나오지도 않는다.
첨에 여기와서 전화 인터넷 이런거 설치하는데 몇주 기다렸던 기억이난다.
한국사람처럼 급하면 불받다가 지칠때즈음에 해결되는거다.
ㅎㅎㅎㅎㅎㅎ
어쨋든 해결.
속이다 시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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