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삶에 이모저모

증말 춥다!!!!

by 가을 가동 2014. 1. 8.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진다고 방송서 난리도 아니다.

게다가 바람이 엄청 불어 체감온도가 -50F 정도 된다고.

헐 .

상상이 가지지 않는 온도다.

방송에선 사람이나 동물에게나 너무 위험 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울 강아지들이 덱에를 자가지 않는다.

그렇기도 하겠지.

-50F 정도면 섭씨로도 한 그정도 되려나.

찾아보니 45.555C 정도 된단다.

마이너스로 내려가면 어느시점부터는 섭씨나 화씨 온도가 서로 같아진다고 하던데.

아침에 한시간 정도 밖에 봉사하러 다녀왔다.

밖에 차를 한시간 정도 세워놨는데.

나와보니 차 유리가 온통 하얗게 얼음이 덮였다.

차 안에서 덜덜 떨면서 시동을 걸어 최고 높이로 히터를 틀고 한 얼마나 있었나.

차안이 훈후놰지기는 커녕 계속 더 춥다는 느끼만 들어 목도리를 끌어다 무릎까지 덮고는.

덜덜덜덜.

기다리다 못해 뒷창에 열선이 겨우 열선의 넓이 만큼 줄줄이 뒤가 보일때 그냥 출발해 버렸다.

차가 핸들을 꺾을때마다 끼리리리리.

묘한 끽소릴 내고.

혹 이러다 차가 서버리는거 아냐 하는 걱정이들정도로.

집에 오는데 한 15분 정도 걸렸나?

차는 여전히 얼어있었고 난 여전히 덜덜덜덜 거리고 있었다.

차고가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하던지.

닫기는 문 안에 있는거 만으로도 차는 얼지 않고 보호 받을수 있던 거였다.

휴우.

바람에 눈이 밤새도록 창문을 싸라락 때리더니 눈은 이리저리 옯겨져 쌓여 있었다.

길엔 정말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어쩌다 사람이 보이면 내맘이 저걸 어쩌나 하는 정도였으니까.

그래도 별탈 없이 잘 보낸 하루여서 감사다.

 

'나의 삶에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ㅋㅋㅋㅋㅋㅋㅋ  (0) 2014.01.27
크리스마스 리스(Christmas Wreaths)  (0) 2014.01.25
크리스마스 트리  (0) 2014.01.06
화를 내는 남자  (0) 2014.01.05
잘 끝난 수술  (0) 201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