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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이모저모

집으로 온후

by 가을 가동 2013. 10. 1.

 

 

동생과 난 더 바빠졌다.

이것저것 엄마가 더 편할수 있도록 물건들을 정리하고 옮기고.

병원에서보다 하나부터 열가지 다 챙겨야 하니.

병원에서 재활치료 시간에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쉴수 있었다.

또 식사도 다 알아서 해주니까 먹기만 하면 되었고.

 

엄만 우리 힘들까봐 말도 안하고 혼자 하려한다.

더 위험하게.

화장실 가고파도.

밤에 아무리 깨우라해도 참고 있다 못참게 되면 말하고.

신장이 나빠진다 해도.

집에 온후 엄마는 더 피곤해 하는듯 보인다.

이것저것 간섭하는게 늘어서 일까?

아님 참는게 더 많아서 일까?

 

walker를 구입했다.

집에서 밀고 다니는 연습을 하도록 말이다.

잘 밀고 다닌다.

그래도 또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집에 온후 우린 더 바빠 엄마랑 놀수 있는 시간이 줄었다.

아무것도 하는거 없는것 같은데 시간은 가기만 한다.

요양사를 부탁했다.

하루에 네시간씩.

엄마와 성경도 읽고 찬송도하고 운동도 함께 할수 있도록.

주변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때다.

말한마디라도 따스하게.

돌보는 사람에게 따스한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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