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아서 미안
감정 표현에 서툰 나라서 미안
애교가 없어서 미안
칭찬하지 못해서 미안
많이 구박해서 미안
함께 할것이 많지 않아서 미안
술마실때 구박한 것도 미안
고맙다 자주 말하지 못한 것도 미안
사랑한다 말하지 않은 것도 미안
더 안타깝게 여기지 못한 것도 미안
내 손 아프다고 주물러 주지 못한 것도 미안
나 피곤하다고 먹고 싶다는거 그때그때 해 주지 못한거 미안
화 났다고 말 안한것도 미안
와~~~~~
고마운 것 보다도 더 많은것들
여기서 더 썼다간 인간 바닥이 들어나겠다.
미안하다는 말을 좀체로 하지 않는 나.
아주 드물게 드물게.
미안한 일을 만들지 않고 살자는게 내 방식
어쩌면 그 원칙이 깨지는게 싫어서라도 미안하다는 소릴 안하게 되는지도.
쯧쯧쯧
사람이 어찌 미안할 일을 안 만들고 살겠는가
그래야 더 인간미도 있고.
하지만 이 남자에게는 더 더 나오지 않는 그 말
미안해. 정말 미안해에......
'나의 삶에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찮게 (0) | 2013.03.25 |
---|---|
하고 싶은 말 3 (0) | 2013.03.24 |
하고 싶은 말 1 (0) | 2013.03.22 |
한 주일, 두주일 (0) | 2013.03.21 |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서 (0) | 2013.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