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edicare와 Long Term Care의 차이
Medicare(메디케어)는 연방정부에서 운영하는 건강보험입니다. 65세 이상 또는 특정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제공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Medicare는 “의료적 치료(medical care)”는 커버하지만, “장기 돌봄(long term care)”은 거의 커버하지 않는다.
2. Medicare가 커버하는 것
2.1 단기적인 회복 목적의 돌봄
Medicare는 입원 후 회복기(short-term rehab)나 의사의 처방이 있는 단기 간호는 제한적으로 커버한다.
예를 들어:
- 병원에서 수술 후 퇴원 → 회복을 위해 **Skilled Nursing Facility(전문 간호 시설)**에 100일까지 입원할 경우
→ 첫 20일은 전액 커버, 21~100일은 일부 본인 부담
→ 100일 초과 시 Medicare는 더 이상 커버하지 않음
2.2 재택 간호(Home Health Care)
의사의 처방이 있고, 환자가 집에서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일 때, 일부 간호사 방문 서비스나 재활치료는 Medicare에서 지원함.
단, 이 역시 의료 목적의 방문 서비스일 때만 해당되고, 목욕, 청소, 식사 준비 등의 일상생활 도움은 해당되지 않는다.
3. Medicare가 커버하지 않는 것
아래와 같은 일상적인 장기 돌봄은 Medicare에서 커버하지 않는다.
- 하루 몇 시간씩 집에 와서 목욕을 시켜주거나 식사를 챙기는 In-home Care
- 6개월, 1년, 혹은 그 이상 Nursing Home에 머무르며 받는 장기 요양
- 치매환자를 위한 Memory Care Center 서비스
이런 서비스는 Medicare가 아니라, 본인 돈(Out-of-pocket) 또는 별도의 보험(Long Term Care Insurance)으로 해결해야 한다.
4. 그럼 Medicaid는?
Medicaid(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으로, 장기 요양(long term care)을 일부 커버한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4.1 자산이 거의 없어야 한다
- 주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개인 자산이 $2,000 이하여야 Medicaid 혜택 대상이 됨
- 집, 자동차, 예금 등 거의 대부분을 써버린 후에야 신청 가능
→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Medicaid를 받기 위해 일부러 자산을 소진하거나 옮겨놓는 계획(Medicaid spend-down)"을 세우기도 한다
5. 정리: Medicare vs Medicaid vs Long Term Care Insurance
항목 | 커버 범위 | 조건 | 기 |
Medicare | 단기 의료 돌봄 (예: 수술 후 회복) | 65세 이상 또는 장애 | 최대 100일 |
Medicaid | 장기 요양 가능 | 매우 낮은 자산 및 소득 | 자격 유지 시 계속 |
LTC Insurance | 집, 요양원, 메모리 케어 등 다양한 장기 돌봄 | 보험 가입 필요 | 계약 조건에 따름 |
"Medicare만으로는 부족하다" 이 말도 동의 합니다 ㅎㅎㅎㅎㅎ
많은 분들이 "나는 Medicare 있으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 장기 요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커버가 거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리 Long Term Care Insurance를 준비하거나, Medicaid 신청 자격을 계획하거나, 자산을 어떻게 사용할지 가족과 상의해 두는 것이 중요할것 같네요.
노후에 어떻게 살아야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지 잘 고려해야 할것 같아요.
'나의 은퇴 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롱텀케어 보험 상품 현명하게 비교하는 방법에 대해 (0) | 2025.04.12 |
---|---|
롱텀케어 보험(Long Term Care Insurance)을 언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Medicaid를 준비할 때 피해야 할 주요 실수들 (0) | 2025.04.11 |
Long Term Care (롱텀케어)란 (2) | 2025.04.09 |
한국과 미국의 복수국적자가 양국을 오갈 때 여권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2) | 2025.04.08 |
한국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말은 (0) | 2025.04.07 |